[내과/임상병리] 강아지 폐출혈/기침과 호흡곤란 아프리카동물병…
2015.03.10
증상
갑작스러운 기침과 호흡곤란으로 아프리카동물병원에 내원한 강아지 얀이입니다. 
내원 당시에 호흡수 100회 이상이라 바로 응급 산소처치에 들어갔고, 이내 개구호흡증상은 사라졌지만 호흡수 60-80회 정도로 유지되는 상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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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검사상 백혈구 수치 상승 외에는 특이적인 이상소견이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백혈구 수치 상승은 호흡곤란에 의한 stress luekogram 으로 의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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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사진에서 우측 후엽 및 전엽에 alveolar pattern의 밀도증가 소견이 보이며, lobar sign을 나타냅니다. 
외측상에서 심장의 크기가 명확하게 확인되지는 않지만, 기관의 분지부가 비틀어져 분리되어 보이는 점은 좌심방 bulging이 의심되는 소견으로 이첨판막 질환이 예상됩니다.

폐야의 병변은 우선 폐수종 소견으로 생각되어 이뇨제 처치를 실시하였는데요, 이뇨제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 폐출혈성 병변으로 잠정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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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S long axis view에서 이첨판막의 prolapse 소견이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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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ode 검사에서, 확장기좌심실직경 (LVIDd)이 29.4mm로 4.2kg 개의 reference (17.8-20) 보다 증가하였으며, 이는 이첨판에서 역류되는 혈액량이 상당함을 의미합니다. 수축기좌심실직경(LVIDs)는 정상 범위지만 이는 pimobendan, diuretics 와 같은 약물의 간섭을 받았을 수 있으므로 정확한 해석은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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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첨판막의 심한 변성과 Mitral prolapse가 확인되며, 이로 인한 갑작스런 이첨판 혈액역류량의 증가로 폐출혈 및 폐수종 소견이 나타난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선 입원하여 nitroprusside CRI 처치와 산소 및 안정화처치, 심장약물 및 폐동맥고혈압 약물 처치를 실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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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출혈 병변의 경우 폐수종과 다르게 최대한 시간을 끌고 안정화시키는 것이 중요한데요, 빠른 치료경과를 나타내기 어려우며 최소 5일 이상의 시간이 걸립니다. 또한 내원하고 하루 이틀이 가장 고비입니다.

얀이는 다행히 서서히 회복하였구요~ 겉으로 보이는 호흡 및 방사선 소견상 21일경에는 많이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강아지 폐출혈은 심장병을 비롯한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조기에 사망할 수 있는 치명적인 질환입니다. 강아지 심장병 환자들은 주기적으로 동물병원에서 심장관리를 받으셔야 하고, 기침이나 호흡곤란 증세를 보일 경우 병원에 빨리 내원하셔서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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