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만 나가면 아무거나 주워 먹는 강아지 아프리카동물병…
2015.02.25

Q. 식탐이 많아 산책만 나가면 아무거나 주워 먹는 카바리에 킹 찰스 스파니엘,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 산책길에서 떨어져 있는 음식을 주워 먹으려 하는 반려견들의 경우, 대부분 타고난 식탐쟁이일 가능성이 높다. 이런 경우 리드줄을 당기고 나무라는 것만으로 반려인의 의사를 제대로 전달하기는 어렵다. 음식을 발견했을 때 그 자리에서 기다리게 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글 권기진

 

1.jpg


우선 앉게 하는 훈련이 필요


먼저, 거실이나 마당 혹은 집 앞 산책로에서 ‘앉아’라는 말을 알아듣도록 가르친다. “앉아!”라는 말에 따르게 되면 반려견 앞에 소시지나 좋아하는 간식을 한두 개 떨어뜨리고 그것을 먹도록 유도한다. 그리고 바닥의 음식을 먹으려고 고개를 숙이거나 냄새를 맡는 순간 곧장 “앉아!”라고 말해서 그 자리에 앉힌다. 음식에 집중한 나머지 앉지 않고 우왕좌왕하는 경우, 성공할 때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시킨다.

반려견이 자리에 앉으면 “하나, 둘, 셋”을 센 다음 “잘했어, 먹어!”와 같은 말과 몸짓으로 기다린 것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하며 간식을 주워 먹게 한다. 이때 칭찬의 말 대신 클리커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이런 식으로 반려견이 보는 앞에서 바닥에 간식을 떨어뜨려 놓고, 곧장 주워 먹지 못하도록 자리에 앉게 한다. 잘 기다리게 한 후에 칭찬과 보상을 연거푸 제공하다 보면 반려견은 바닥의 음식을 발견하고도 바로 주워 먹지 않고, 우선 앉은 다음 먹어도 좋다는 칭찬신호를 기다리게 된다.

반려인에게 관심 집중시키기

이전 단계를 성공적으로 마친다면 그 다음부터는 바닥의 음식을 먹게 하지 말고 반려인이 직접 포상을 제공하도록 한다. 우선 음식을 발견하고 그 자리에 앉으면 칭찬신호와 함께 반려인이 손에 가지고 있던 간식 여러 개를 제공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바닥이 아니라 반려인의 손을 통해 음식을 받아먹는 습관을 들이게 된다.


결국 반려견은 바닥의 음식을 먹기 위해 앉는 것이 아니라, 앉으면 반려인이 더 맛있고 더 많은 보상을 해준다는 것을 알아차리게 되어 바닥의 음식보다 반려인에게 시선을 고정하고 관심을 집중하게 된다.

이 같은 방법을 여러 날 반복하다 보면 반려견은 산책길에서 음식을 발견해도 그것을 주워 먹을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라, 반려인을 쳐다보며 무엇인가를 기대하고 기다리게 될 것이다. 결국 반려견에게 바닥의 음식은 지나쳐도 되는 중요하지 않은 것이 되고 바닥에 코를 대고 정신없이 헤매는 습관도 잦아들게 될 것이다.

 

위 내용은 월간 반려동물잡지 펫찌닷컴에서 제공합니다.

 

이용약관 ㅣ 개인정보 취급방침
아프리카 동물 메디컬 센터 ㅣ 서울특별시 강서구 등촌3동 664-1 ㅣ 대표원장 김수찬
대표전화
02-3663-7975
Copyright (c) 2013 AAM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