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동물메디컬센터가 2015년을 맞이하며
리모델링 및 3층 확장 공사를 진행하고 있었는데 이제 거의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어요:)
세미나실이 있었던 지하는 중대형견과 고양이를 위한 공간으로 꾸미고 있고
확장 공사를 진행했던 3층은 이제 공사가 마무리되어
CT촬영 및 세미나실, 보호자 분들이 대기하실 수 있는 로비로 준비되었습니다.
CT촬영룸에서는 도입 첫날부터 4건의 촬영을 진행했어요!
CT촬영은 반려동물의 부담을 줄여주면서도 빠르고 정밀한 진단을 위한 것인데요,
아프리카동물병원에 들어온 CT기기는 국내 수의학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CT예요.
기존 16채널 방식보다 업그레이드된(!) 32채널의 CT기기는
수의학계에서 경북대, 충남대 이외에 아프리카동물병원이 유일합니다. ^^
좋은 장비를 쓰는 이유는 당연히 치료 과정의 부담을 줄이고
보다 빠르고 정확한 진단, 치료와 수술을 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인데요~
수준 높은 CT검사가 가능해 보호자 분들의 걱정도 덜어드리고
수의사 선생님들도 뿌듯하게 진료하고 계시답니다^^
그 외에도 리모델링된 아프리카동물메디컬센터 내부 모습을 공개할게요>_<
3층으로 올라오시면 일단 보호자 분들을 위한 널찍한 로비가 보이실 거예요:-)
가구가 아직 안 들어왔는데
이쪽에 보호자 분들이 앉아서 대기하실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랍니다.
이 벽 너머가 바로 CT 촬영하는 곳인데
길다란 창문이 뚫려 있는 게 보이시죠?
아이가 검사를 진행하는 동안 보호자 분들이 지켜보실 수 있게 배려했어요:)
가까이 다가서면 이렇게! 창 너머로 CT기기가 보이죠?
이렇게 CT룸을 들여다볼 수 있게 하는 창 유리는 일반 유리를 쓸 수 없고
방사선이 넘어오지 못하는 고급 유리를 사용해요.
보호자 분들이 안심하시고 검사 받는 모습을 지켜보실 수 있도록
여러가지 검사를 거친 안전한 유리창을 달았답니다:)
로비는 아직 가구가 덜 들어와서 의자가 없지만 (곧 설치될 예정^^)
보호자 분들이 이용하실 수 있는 간편한 편의시설은
이렇게 한쪽에 마련되어 있어요!
대학병원에서 CT전공을 하신 영상의학과 정우창 과장님이
신중하고 꼼꼼하게 검사를 도와주실 거예요!
CT 촬영을 하면 위 사진에 보이는 화면처럼
장면 장면의 단면을 확인해 입체 3D로 구성이 되기 때문에
상태를 훨씬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요.
위 사진에서도 뼈가 부러진 부분이 정확하게 확인되기 때문에
수술 시에도 더욱 정밀하게 진행될 수가 있겠죠:)
육안이나 엑스레이로는 확인되지 않는 부분까지 단번에 알 수 있어요.
무엇보다 촬영 시간이 단축되는 만큼 반려동물의 마취 시간 역시 단축된다는 거!
몸의 부담이나 스트레스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 엄청난 장점이죠!
그리고 아프리카동물메디컬센터 3층 CT룸 옆으로는
세미나룸이 마련되었어요:)
원래 지하에서 수의사 선생님들이 세미나를 진행했던 공간인데요,
아무래도 병원 식구들이 늘어나면서 세미나룸이 좁아지고 있었는데..
3층으로 옮겨와 더 넓고 쾌적해졌지요!
마지막으로 선생님들이 옷 갈아입을 수 있는
탈의실과 탕비실이 있어요.
한편 지하 1층에 리모델링되고 있는 중대형견, 고양이들을 위한 공간은
지금 한창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마무리되는대로 고양이 전용 입원실도 소개해 드릴게요.
특히 반려동물로 고양이들이 최근 몇 년 사이에 굉장히 늘어나고 있는데
아무래도 예민한 동물인 만큼 고양이 전용 공간이 마련되면
좀 더 조용하고 안락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아프리카동물메디컬센터 3층 확장 내부 모습!
CT룸과 세미나룸을 비롯하여 이렇게
수준 높은 검사 장비는 물론 넓고 세련된 인테리어로 꾸며졌답니다:)
보호자 분들도 더욱 편안하게 이용하실 수 있을 거예요^^
